유명 BJ 케이가 유튜브 활동을 다시 암시했다.  

지난 4일 케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그동안의 자숙 기간 동안 유튜브 활동이 없었던 케이가 약 4개월 만에 새롭게 공개한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케이는 "네 달 전 저의 평소 사생활과 여태 방송에서 했던 언행이 문제가 되어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던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네 달 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스스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BJ로서, 유튜버로서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그로 인해 제가 너무 오만해져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케이는 앞으로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평소 언행과 행실에 더욱 신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팬들의 관심을 소중하게 여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의 방송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이고 더 성숙한 BJ 케이, 인간 박준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같은 실수와 잘못 절대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 정면에 선 케이는 시청자와 팬들에게 직접 허리 숙여 인사를 전했다.

케이는 지난 6월 BJ 열매의 폭로로 시작된 여성 편력 논란으로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아프리카TV에서의 BJ 활동은 지난 8월부터 시작했다. 해당 영상으로 케이는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