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JSA 중령 북 주민 송환 청와대 직보 경위 조사 지시

정경두 국방, JSA 중령 북 주민 송환 청와대 직보 경위 조사 지시

금강 0 1596
  • • 국방부 안거치고 김유근 청 국가안보실 1차장에 문자 보내 `월권` 논란
  • • 국방부 “안보지원사에서 조사…북한 주민 송환 조치 국방부 소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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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11월 2일 동해로 예인한 북한주민 송환과 관련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판문점 JSA(공동경비구역) 소속 A중령이북  한 주민 2명의 송환을 국방부를 거치지않고 청와대에 직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월권;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8일  A주중령을 상대로 경위 조사를 지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정 장관의 조사 지시에 따라 (A중령이)문자를 보낸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며 “안보지원사령부(옛 국군기무사령부)에서 보안 조사를 포함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 중령은 어제(7일) 북한 주민 2명 송환 내용이 담긴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를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게 보냈고, 이 문자 내용이 현장 취재 중이던 사진기자에게 포착돼 송환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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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11월 2일 삼척으로 내려왔던 북한주민을 이날 15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한다는 모 언론사가 촬영한 청와대 관계자의 휴대폰 문자 사진을 보며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A중령이 김차장에게 보낸 문자에는  “단결! A중령입니다. 오늘 15:00에 판문점에서 북한주민 2명을 북측으로 송환 예정입니다. 북한주민들은 지난 11월2일에 삼척으로 내려왔던 인물들이고, 자해 위험이 있어 적십자사가 아닌 경찰이 에스코트 할 예정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당시 김 차장은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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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 도중 전달받은 '11월 2일 동해로 예인한 북한주민 2명은 15시 20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였습니다' 라고 적힌 메모지를 읽고 있다 / 연합뉴스


 정경두 장관은 "북한 주민 2명 송환 사실을 언론보도를 보고서 알았다"고 말했다. 


 A 중령이 북한 주민 송환을 청와대에 직보한 것과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군사적 조치는 장관이 보고 받았지만, 북한 주민을 이후 송환하는 조치를 한 것은 국방부 소관 사항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78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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